20세 무렵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몸담은 극단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혼전임신으로 이른 결혼을 했다고 훗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21세에 MBC 2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데뷔했습니다. 실기시험에서는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다방마담 역을 골라 연기했다고 말합니다.
31세에는 MBC 「전원일기」에서 부녀회장을 연기했습니다. 36세에 「조선왕조 오백년: 풍란」에서 경빈 박씨 역을 맡았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해37세에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임현식과 부부로 나와 순돌이 엄마 박숙희 역을 맡았습니다. 이 무렵 당시 국회의원이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입당 제의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38세에 K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임이네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드라마 다섯 편에 동시 출연하던 중 제안을 받아 내용도 모른 채 서희 역이냐고 되물었다고 회고합니다. 39세에 이 배역으로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40세에는 같은 배역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연기상을 받았습니다.
44세 무렵에는 전남편의 사업과 관련한 빚 문제로 법원과 경찰서를 수십 차례 오갔다고 훗날 방송에서 말합니다. 49세에 「보고 또 보고」와 「그대 그리고 나」로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50세에는 「토마토」로 SBS 연기대상 여자 우수조연상을 받았습니다.
54세에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아들을 잃고 나서야 그동안 해 온 연기가 전부 가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훗날 말합니다. 56세에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습니다. 57세에는 「박원숙의 메디컬 휘트니스」와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두 권을 냈습니다.
58세에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주인공 고은찬과 그 동생의 어머니 김지향 역으로 나왔고, 「겨울새」에서는 아들을 감싸고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 강수자를 연기해 그해 말 MBC 연기대상 중견배우 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습니다. 64세에 「백년의 유산」 출연 공로로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신인상을 받은 지 43년이 지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67세에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 영원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68세에 KBS1 「같이 삽시다」가 정규 편성되며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프로그램에 합류했습니다. 69세에는 SBS 「황후의 품격」에서 태황태후 조씨를 연기했습니다.
71세에 김영란·혜은이·문숙과 함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72세에 tvN 「마인」에서 재벌가 안주인 양순혜를 연기했고, 같은 달 의치부착재 폴리덴트의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73세에는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사채업자 천만금 역을 맡았습니다. 75세에 「같이 삽시다」 여행 중 자신의 수명이 120세를 넘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76세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막을 내렸습니다. 체력적 한계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77세에는 종영 인터뷰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다고 소회를 밝혔고, 유튜브 방송에서는 아들에 대한 후회와 손녀 이야기, 부종 증상을 전했습니다.
박원숙(1949년 2월 16일생)은 21세이던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37세이던 1986년 MBC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엄마 역으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이어 KBS 「토지」의 임이네 역으로 39세이던 1988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나이는 연도 기준입니다(그 해 − 출생 연도). 생일 전후를 따지지 않습니다.